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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요소수 사태, 민·관 협력 모범사례”


입력 2021.12.15 15:53 수정 2021.12.15 15:53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롯데정밀화학 화성 공장·알뜰송산주유소 방문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경기 화성시 소재 롯데정밀화학 화성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요소수 생산·수급 현장을 방문해 “이번 요소수 사례는 기업과 정부가 적극 협력해 기민한 대응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시장을 조속히 안정화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이날 국내 최대 요소수 제조업체인 롯데정밀화학 화성 공장과 알뜰송산주유소를 방문해 요소수 생산 현황 및 현장 애로 등을 청취하고 주유소 현장에서의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요소수 부족 사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생산확대와 신속한 유통에 노력해 온 롯데정밀화학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요소수 생산량이 평균적으로 1일 소비량의 두 배 수준인 120만 리터(ℓ)를 유지하며 요소수시장 안정화의 밑거름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예정됐던 중국 요소 물량이 다시 정상적으로 반입되는 가운데 수입국 다변화 노력 등으로 베트남 등 제3국 수입물량이 추가돼 요소수 생산도 정상궤도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생산·물류 차질 및 주요국 정책변화 등으로 공급망 충격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요소수 사례를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국가적 차원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급망 위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40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위기징후를 사전에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이 중 100~200대 품목을 ‘경제안보 핵심품목’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차관은 알뜰송산주유소로 이동해 요소수 입고·재고 현황 등을 확인하고 요소수의 질서 있는 판매에 적극 협조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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