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가해 무혐의 처분…"대선 등에서 역할"
보좌진의 성범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던 양향자 의원이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양 의원은 최근 복당 신청서를 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월 양 의원이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보좌진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언론 인터뷰를 통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제명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양 의원은 최근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양 의원은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당에 부담이 될 것 같아 탈당했다”며 “문제가 된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고 대선 등에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아 복당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 당원자격심사위원회 등에서 복당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