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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논란 사과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 비판 달게 받겠다"


입력 2021.12.17 15:10 수정 2021.12.18 01:3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논란 야기한 것 만으로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아"

"원칙과 잣대, 제 가족과 주변에도 똑같이 적용"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배우자 김건희씨에 제기된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 "국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국민 후원금 모금 캠페인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오후 "내용이 정확히 밝혀지면 제대로 사과드려야지, 그냥 뭐 잘 모르면서 사과한다는 것도 조금 그렇지 않겠느냐"라며 사과를 미룬지 하루만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후보께서 전반적으로 (사실 관계를) 완전히 파악하시면 본인 스스로가 사과하실 것으로 본다. (사과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한 조언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국민께서 저에게 기대하셨던 바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과거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며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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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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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박사 2021.12.17  08:33
    자식들은 머리가 커지면, 부모도 어쩔 수가 없는 법이다.
    자식들이 부모의, 올바른 가르침 대로 살아간다면, 이 세상에 범죄가 있겠는가?
    또한 어느 누가? 나는 내 자식들을 올바르게 가르쳤다고, 자신할 수 있겠느냔 말이다.
    
    그러나 부부는 다르다.
    부부는 한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즉, 윤가새끼가 쥴리고, 쥬얼리년이 윤가 새끼인 것이다.
    두 뇬늠이 이불속에서 만리장성을 쌓으면서, 을마나 도둑질하고, 사기칠 걸 궁리했을까?
    오늘은 여기가서 훔치자, 내일은 저기가서 사기치자.
    사기꾼 집구석, 도둑년 집구석 나라팔아먹는 '영남의 개' 黨, 집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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