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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선관위 산하 '합동검증위' 설치…대선후보 청문회 제안


입력 2021.12.19 14:22 수정 2021.12.19 14:2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

아니라 제대로 된 검증 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9일 국회에서 '대선 시국에 대한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장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를 둘러싼 무차별적 의혹 제기와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후보 합동검증위원회'를 설치해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안철수 후보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검증을 해야 한다"며 "선관위 산하에 각 정당이 추천하는 인사와 언론단체·정치학회 추천 인사들로 구성된 '후보 합동검증위'를 설치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곳(합동검증위)에서 후보와 가족들의 각종 의혹에 대한 자료를 검증하고, 후보를 초청해 도덕성과 비위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열자"며 "의혹 검증 결과와 청문회에 대한 평가는 언론과 국민에 맡기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자신과 가족 문제로 분노를 유발하면서 퍼주기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 승자독식에 미친 구태정치판"이라며 "의혹 제기에 몸 사리고 남의 등 뒤로 숨는다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떳떳하다면 내 제안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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