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귀가하던 중 택시 기사 폭행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20 도쿄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이 검찰에 불구속기소 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택시 기사를 폭행한 신재환에게 폭행 혐의가 아닌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신재환은 지난 15일 오전 1시경 대전 유성구에서 술을 마신 채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탄 뒤 말다툼을 벌이다 조수석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사건이 벌어질 당시 만취 상태였던 신재환을 지난 19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한편, 신재환은 지난 8월 도쿄올림픽에서 기계체조(도마)에서 2012 런던올림픽 양학선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