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980선 상승 마감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5p(0.32%) 상승한 2984.48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5p(0.32%) 상승한 2984.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7p(0.62%) 오른 2993.50에 출발했다. 장중 300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7억원, 177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5031억원을 순매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호조와 오미크론 관련 봉쇄 우려 완화 영향으로 상승했는데, 여전히 미국의 사회지출 법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해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마이크론 호실적발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66%)와 SK하이닉스(2.01%)가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네이버(0.93%), 삼성전자우(0.99%), 현대차(0.73%), 기아(0.84%)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p(0.35%) 오른 1000.1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50p(0.75%) 오른 1004.1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60억원, 개인이 1615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은 1779억원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54p(1.60%) 오른 3만5492.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21p(1.78%) 상승한 4649.23을, 나스닥 지수는 360.14p(2.40%) 오른 1만5341.09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