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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내년 中企 53조 대출·소상공인 15조 지원"


입력 2021.12.26 10:02 수정 2021.12.26 10:0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보증서대출, 금리 인하 등 예정

윤종원 기업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6월 15일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업체 대표와 관계자로부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내년 중소기업에 53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15조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 대상을 개인사업자 중심에서 소규모 법인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확대해 낮은 금리의 보증서 담보대출 지원을 늘리겠단 방침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대출 금리를 추가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 신용대출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리 감면과 변동에서 고정으로의 금리 전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개편해 경영 정상화 의지가 있고 경영 개선을 추진 중인 기업의 대출 금리를 최대 3%p 인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현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해법)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일자리, 판로개척 등 비금융 부문 지원도 늘릴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 경영 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결정했다"며 "고객 중심 경영으로 고객 가치가 커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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