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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사과...온전히 국민이 판단할 몫”


입력 2021.12.27 15:05 수정 2021.12.27 15:1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건희 기자회견에 대해 처음으로 본인 심경 밝혀

새시대준비위원회 유튜브에 출연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새시대준비위원회 유튜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이력에 대한 대국민 사과에 대해 “(평가는) 온전히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제가 결혼 전에 일이라 나와는 상관없다는 그런 얘기도 (있는데) 지금은 현재 부부지 않나. 그 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도 국민들로부터 한꺼번에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김씨 기자회견에 대해 이날 처음으로 본인의 심경을 밝혔다. 윤 후보의 이번 인터뷰는 전날 김씨의 사과 직후인 오후 4시쯤 진행됐다.


윤 후보는 이어 “제가 아무리 정치를 하지만 그 결정은 제 아내가 스스로 해야 하지 제가 하라 말라 이런 이야기를(하기가 어렵다), 진짜 저희 부부는 그런 사이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과문 역시 김씨가 기자회견 하루 전부터 직접 쓴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기 가까운 사람한테 물어보는 것 같기도 했다. 본인 고집대로, 초안대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씨에게 “당일(26일) 아침에 집을 나가면서 한 이야기는 하나다”라며 “두시 반이든 세시든 회견시간이 정해지면 늦지 않게 와라는 얘기만 딱 한 번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김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집에 가고 있다고 해서 제가 전화를 걸어 ‘수고했다’고 하니 (아내가) ‘너무 늦지 않게 들어오라’ 딱 이러고 전화를 끊더라”라고 답했다.


한편 전날 홈페이지와 유튜브 개편을 마친 새시대준비위는 이날 윤 후보 인터뷰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여 윤 후보의 진면모를 제대로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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