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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년 1월 국고채 13조원 발행…경쟁입찰 방식


입력 2021.12.27 18:06 수정 2021.12.27 18:06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2022년 1월 국고채 발행계획’

기획재정부 ⓒ데일리안 DB

정부가 내년 1월 1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2022년 1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가 발행하는 국고채는 만기별로 ▲2년물 9000억원 ▲3년물 2조5000억원 ▲5년물 2조5000억원 ▲10년물 2조6000억원 ▲20년물 8000억원 ▲30년물 3조3000억원 ▲50년물 4000억원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24일 ‘2022년 국고채 발행계획’을 통해 재정 조기 집행과 만기 상환 일정 등을 감안해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더 많은 물량을 푸는 ‘상고하저’ 기조로 국고채 발행을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물별로는 단기물(2년·3년) 발행 비중은 30%에서 25%로 낮추고, 20년 이상 장기물 발행 비중은 30%에서 35%로 상향한다. 5년·10년물 발행 비중은 올해와 동일한 40%로 유지한다.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비경쟁 인수를 통해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원, 10·30년물 2710억원, 20년물 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스트립용 채권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은 국고채 입찰일 전까지 PD사들을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총 2조52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이 가능하다. 단 50년물은 제외된다.


또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 10·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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