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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兆 유상증자…"자회사 자본재원"


입력 2021.12.27 18:46 수정 2021.12.27 18:4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24일 주주배정 증자 결정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금융지주 본사 전경 ⓒ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1조원이 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농협은행을 비롯한 자회사의 자본확충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1조1121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유상증자 출자금 전액을 부담한다. 농협금융이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012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증자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지주의 자본확충이 필요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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