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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3도 제작 추진…황동혁 감독 "논의 중"


입력 2021.12.28 15:40 수정 2021.12.28 15:4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많은 분 기다리는 것 알아…다음 시즌 준비 위해 긍정적으로 노력 중"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시즌3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

28일 KBS '뉴스라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와 시즌2, 3에 대해서 같이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아마 조만간 어떤 결과물이나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들 다음 시즌 준비를 하기 위해서 긍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의 내용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황 감독은 시즌2에서도 성기훈(이정재 분)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성기훈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 또 쫓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줄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9월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구독자 1억 4000만 가구 이상이 작품을 시청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내년 1월 열리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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