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년 3·9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 중 가장 도덕성이 떨어지는 후보라는 여론조사 조사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4일 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가장 도덕성이 떨어지는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가장 도덕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국민은 49.5%, 윤석열 후보가 도덕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국민은 40.3%였다.
지난달 6~7일 진행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와 윤 후보를 택한 답변 비율이 대폭 늘었다.
지난달 조사에서 34.6%를 기록했던 이재명 후보는 18.9%p 상승했으며, 윤석열 후보는 30.3%였던 지난달 조사에 비해 10.0%p 올랐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5.0%에서 3.3%p 감소한 1.7%, 심상정 후보는 7.1%에서 5.6%p 하락한 1.5%로 나타났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1.4%로 뒤를 이었다.
가상 다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39.1%, 윤 후보는 37.5%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1.3%p 오른 반면 윤 후보는 3.1%p 하락해 이번 주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p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9.8%가 긍정평가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0.6%p 감소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57.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는 17.2%p에서 17.8%p로 소폭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5%p 내린 32.4%, 국민의힘 지지도도 0.5%p 감소한 33.1%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0.7%p를 유지했다.
이 외에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 8.8%(-) 열린민주당 5.9%(0.8%p↑) 정의당 4.1%(1.2%p↑)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6.9%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