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DGB금융 임원 인사는 지주회사의 조직 개편 방향인 핵심기능 강화와 미래금융 대응에 발맞춰 실시됐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의 적재적소 중용에 중점을 뒀다.
최종호 그룹감사총괄 상무와 황병우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으며, 구은미 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이 그룹준법감시인 전무로 신규 선임됐다. 상무에는 강정훈 현 미래기획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HIPO프로그램 인재 풀에서 임원을 선임해 핵심인재 양성 기업문화 정립 ▲학연·지연 탈피, 역량과 경력개발관리를 고려한 인사고과, 성과평가를 통한 우수 인재 선임 ▲미래 최고경영자로서 윤리성·도덕성을 겸비하고 조직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 ▲후진양성 및 경영의 연속성을 도모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임원 선임 ▲임원 세대교체를 통한 혁신성 확보 및 조직 활력 도모 등 5가지 임원 인사 원칙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DGB대구은행 임원 인사는 이숭인 상무(IMBANK본부장), 박성하 상무(리스크관리본부장), 이재철 상무(여신본부장), 장문석 상무(경영기획본부장)를 각각 부행장보로 승진했으며, 상무에는 박동희 상무(환동해본부장 겸 부울경본부장), 우주성 상무(준법감시인), 이종우 상무(자금시장본부장), 서준진 상무(경북본부장), 유충식 상무(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 5명을 신규 선임했다.
김 회장은 "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이번 인사에 은행장의 뜻을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에 대한 경영지원과 협업을 통해 원 DGB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명확한 인사 원칙 하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한편 미래 최고경영자 육성에 전력을 기울임으로써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