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회사의 경영방침을 '부국강병(富國强兵)'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본사 및 사업장에서 ‘작은 시무식’을 열고 별도의 집합 행사 없이 소규모 팀 단위 시무식을 시행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시기를 거쳐오며 조직의 체질 개선과 본원 경쟁력 향상에 힘써왔고, 그 결과 팬데믹의 상황을 우리의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안전과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한 '책임경영'과 '윤리경영'을 추진해야 한다”며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규정을 준수해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 부회장은 “윤리경영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토대임을 상기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이는 '스피드경영'과 임직원 역량 발전을 지원하는 '인재경영'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미래경영'을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기후위기, 탄소 중립 등의 시장 및 환경에 대응하며 미래를 준비해주시기 바란다”며 “지난해가 동국제강의 'ESG 경영, 컬러비전 2030, 스틸샵의 도입', 인터지스의 ‘수도권 물류센터 확장’, 동국시스템즈의 ‘차세대 MES 시스템’ 등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였다면, 2022년은 이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해가 되어야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