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본부장’ 권영세 “지금 골짜기지만 산정상 오를 수 있다”
새로 출발하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키를 쥔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5일 “지금은 골짜기에 빠져있지만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고 우리가 진정성을 보이면 얼마든지 산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선거대책본부의 운영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초 여론조사가 나온것을 보면 지금 우리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 낮은 상황이지만, 그게 고착이 될거고 이 자리가 독배를 받는 자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탈북민 월북…野 “군사합의가 문제” vs 與 “정치공세”
지난 2020년 귀순한 탈북민이 새해 첫날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9·19 남북군사합의가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사합의에 따라 병력을 철수시킨 감시초소(GP)가 월북 루트로 활용된 만큼, 병력 재투입 등 관련 대비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사합의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며 “우리 경계를 무너뜨리고 준비태세를 망쳤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GP가 하나의 고지 꼭대기에 있는 저명한 지형지물”이라며 “저녁에 기점으로 갈(삼을) 수 있는 곳”이라고도 했다.
▲신전대협 “10년 전 文대통령, 민간인 사찰 탄핵감…지금 생각은 어떠신가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비롯한 수사기관들이 대학생 단체 신(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 소속 학생 6명을 대상으로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교인 경희대와 서울대 등 전국 113개 대학 캠퍼스에 “문재인 정부의 대학생 통신 사찰”이라며 통신 조회를 규탄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김태일(29) 신전대협 의장은 5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대자보를 붙이거나 독서모임을 했던 소속 회원 6명이 작년 3월 30일, 4월 5일, 10월 1일, 11월 8일 공수처와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으로부터 통신자료를 조회당했다”며 “2019년 문재인 정부 비판 대자보를 부착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과 명예훼손을 검토한 문재인 정부의 대학생 단체 탄압의 연장선상”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