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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천 선대위 출범식서 '선물 보따리'…"인천은 역전과 재도약의 상징"


입력 2022.01.10 11:35 수정 2022.01.10 11:36        데일리안 인천 =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인천 찾아 "인천상륙잔전 때처럼 인천서 역전 드라마 시작"

GTX-E 신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쓰레기매립지 대체지 조성 "반드시 임기 내 해내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300만 인천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한 '선물보따리'를 풀어놨다. 그는 GTX-E 노선 신설과 쓰레기 매립지 대체지 조성 등 인천 지역의 숙원사업을 언급하며 "임기 내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천은 역전과 재도약의 상징"이라고 이같이 약속했다.


윤 후보는 우선 대통령 선거까지 58일이 남은 상황에서, 최근 선거 기구 등을 둘러싸고 혼란을 겪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저의 부족으로 인해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게 된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이 집권 여당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분열시켰고, 우리 국민의 삶을 얼마나 힘들게 했느냐"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 정권을 심판하고 5년간 망가진 이 나라를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인천 지역을 '송곳' 공략한 공약들도 내놨다. 그는 "2022년 새해를 인천 항만에서 맞이했다. 그리고 열흘 만에 다시 이렇게 여러분을 찾아뵀다"며 "인천은 우리 항만 근대화의 시발점이 된 도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공산 침략으로부터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자유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상륙작전 때처럼 이 나라를 구할 역전의 드라마가, 그 대장정이 인천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저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며칠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GTX-E 노선을 신설해 수도권 북부지역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을 지하화해 인천의 번영을 이끌겠다. 그리고 인천시민들의 숙원인 쓰레기 매립지 대체지 조성을 임기 내에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GTX-E'노선은 지난 7일 윤 후보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계획 중 하나로,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 구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 철도를 말한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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