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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재외선거 23만명 신고…19대보다 6만명 줄어


입력 2022.01.10 14:20 수정 2022.01.10 14:2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아시아, 11만2000여명 최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지난 2017년 5월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번 20대 대선에 23만명의 유권자가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재외선거는 다음 달 23∼28일 전세계 178개 공관에서 치러진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 신고·신청인 수는 총 23만1247명으로 집계됐다. 19대 대선 때의 29만4000명보다 6만명 이상 적은 수치다.


이 가운데 유학생이나 기업 주재원 등 해외에 단기 체류하는 국외 부재자는 19만9897명이다. 현지 국가에서 거주하는 영주권자를 포함한 재외국민은 8848명이다.


영구명부에 들어 있는 재외유권자 2만3310명을 합치면 재외선거 신고·신청인 수가 된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대륙이 11만2626명으로 최다였다. 미주가 7만6318명, 유럽·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3만2847명, 중동 6883명, 아프리카 257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교부의 '2021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유학생·단기체류자를 포함한 재외국민은 251만1521명을 기록했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선거 적령기에 해당하는 재외선거인을 200만 명 정도로 보고 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20대 대선 재외선거인 유권자 등록률은 11.5%다. 19대 대선 당시 실제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22만명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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