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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조준’ GS칼텍스 4연승, 한국도로공사와 2연전


입력 2022.01.13 22:32 수정 2022.01.13 22:3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대전 KGC인삼공사 원정서 세트스코어 3-1 승

'봄배구' 굳힌 GS칼텍스, 도로공사와 본격 2위 다툼

GS칼텍스 강소휘. ⓒ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GS칼텍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GS칼텍스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펼쳐진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2 21-25 25-23)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1 앞선 24-23에서는 안혜진이 ‘소영선배’ 이소영(28득점)의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확정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상대전적을 2승2패로 맞췄다.


3연패 뒤 4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모마의 화력이 살아나고, 강소휘-유서연 쌍포의 위력이 더해져 반등하고 있다. 이날도 35득점을 찍은 모마를 비롯해 강소휘(16점)와 유서연(15점)이 31점을 합작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GC인삼공사전부터 도로공사와의 2연전에 봄배구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 한국배구연맹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4연승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승점46(15승8패)으로 3위 자리를 굳히면서 한국도로공사(승점48)의 2위 자리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오는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로공사와 4라운드 홈경기를, 오는 29일 김천실내체육관서 도로공사와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도로공사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1승2패 열세다.


도로공사는 구단 창단 이래 최다인 12연승을 달리다 현대건설에 막혔지만, 직전 경기에서 상승세의 흥국생명을 누르며 연승 실패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했다.


한편, 4위 KGC인삼공사는 3위 GS칼텍스에 져 승점37(12승10패)에 머물렀다. 3연패 늪에 빠진 KGC인삼공사와 3위 GS칼텍스의 승점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올 시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가세로 여자부가 7개팀 체제가 되면서 3·4위 준플레이오프(PO) 단판 대결이 열린다. 단, 준PO는 정규리그 3위와 4위 승점이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열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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