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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0.6%·이재명 36.7%·안철수 12.9%…野 단일화 시 李에 승리


입력 2022.01.17 09:49 수정 2022.01.17 12:47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야권 후보 단일화 이뤄질 경우

尹45.2%, 李37%…安42.2%, 李34.3%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0% 민주당 31.3%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데일리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9~14일 실시해 17일 공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0.6%를 얻어 36.7%를 기록한 이 후보를 누르고 선두를 달렸다.


윤 후보는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6.5%p 올랐고, 이 후보는 3.4%p 하락해 순위가 뒤집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1.8%p 올라 12.9%를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0%로 뒤를 이었다.


지지율과 별개로 대선 당선가능성을 물은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2%로 선두를 달렸고 윤 후보가 41.9%로 2위에 올랐다. 단, 이 후보는 지난주 같은 조사 대비 6.6%p 하락했고 윤 후보는 7.0%p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야권 후보인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를 가상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두 후보 모두 이 후보에 우세를 보였다.


윤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45.2%의 지지로 37.0%의 이 후보를 이겼고, 안 후보의 경우에도 42.2%로 34.3%의 이 후보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4.4%p 상승해 39.0%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이 2.3%p 떨어진 31.3%로 2위에 포진했다. 국민의당이 9.3%, 열린민주당이 4.8%, 정의당이 3.4%로 후순위를 형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40.3%, 부정평가가 56.7%였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2%p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3.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303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및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7.6%, 표본오차는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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