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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2파운드리 공장 착공 첫 단추…테일러시, 행정 절차 개시


입력 2022.01.17 15:43 수정 2022.01.17 15:4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시의회 관련 조례 승인...올 상반기 착공 예정 2024년 하반기 완공 목표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미국 현지 제 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가 개시됐다.


17일 주요 외신들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테일러시 의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회의를 개최하고 삼성전자가 요청한 시 경계 외곽 지역을 개발 계획에 편입하고 신 공장 부지에 병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승인했다.


조례에는 공장 건설을 위해 테일러시 윌리엄슨 카운티 일부 도로에 위치한 약 1268.23에이커(약 5㎢) 규모의 토지 구획을 병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례 승인으로 삼성전자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내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가동한다는 목표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제 2파운드리 공장으로 설립되는 테일러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될 예정으로 5세대이동통신(5G)·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공장 건설에 170억달러(약 20조원)을 투입하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현지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당시 직책·앞줄 오른쪽부터)이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 신규 파운드리 공장 부지 지역 선정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삼성전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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