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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이후 대표팀 합류 권경원 “흐름 이어가겠다”


입력 2022.01.18 10:47 수정 2022.01.18 10:4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19 극복하고 벤투호 합류, 21일 몰도바전 출격 대기

인터뷰 하는 권경원. ⓒ 대한축구협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아이슬란드전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권경원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표팀 의무팀에서 잘 돌봐줘서 잘 회복됐다. 이제 컨디션만 끌어올리면 되는 단계”라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당초 그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유럽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차후 음성 확인 및 격리 해제됨에 따라 최근 대표팀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 친선 평가전서 나서지 않았던 권경원은 오는 21일 열리는 몰도바전 출격이 유력하다.


아이슬란드전을 돌아본 권경원은 “훈련 중에 치르는 경기여서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다. 그저 동료들이 부상 없이 잘 경기를 끝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도 잘해줬다”면서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K리그1 성남FC에서 활약하다 최근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그는 “여러 나라를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중국, 중동, 한국과 다른 축구를 하는 일본에서 몸으로 부딪쳐보면서 발전하고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그는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이뤄보고 싶다. 선수로서 항상 우승과 트로피를 갖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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