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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완료? 벤투 감독 “몰도바전 선발, 큰 변화 없을 것”


입력 2022.01.20 10:30 수정 2022.01.20 10:5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1일 몰도바와 친선 경기 이후 최종예선 나설 명단 발표

파울루 벤투 감독. ⓒ 대한축구협회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 중인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다가오는 몰도바전에도 지난 아이슬란드전에서 중용했던 멤버 위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20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인터뷰에 나선 벤투 감독은 “가장 중요했던 것은 플레이 방식, 짧은 훈련 기간”이라며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가서 경기했다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었던 것이 하나의 소득이었다”고 아이슬란드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좋은 경기력을 가져갔고, 좋은 선수들의 태도를 통해 경기를 진행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몰도바전 관련해서는 “초반에는 스타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다”고 귀띔했다.


그는 “전 경기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잘 훈련하고 다가오는 최종예선 2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에 포커스를 두고 있음을 알렸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에 나선 축구 대표팀은 몰도바전을 통해 또 한 번 치열한 내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파 6명이 가세하면서 일부 선수들은 레바논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고 귀국해야 한다.


최종명단 구상과 관련해 벤투 감독은 “다가오는 몰도바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이 경기를 잘 치러내고 지난 경기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했던 것들을 평가하고 피지컬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수들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점진적으로 진행하면서 그 이후로 결정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경기를 잘 치러내고 토요일(22일) 훈련 이후 결정한다. 전술적·기술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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