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없이 대선? 안철수 한계 돌파가 관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에 빠지며 야권 안팎에서 국민의힘이 ‘야권 단일화’ 없이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의 기관과 방식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지율이 가장 높게 잡히는 조사에서 17%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조사에서는 한자릿수로 추락하는 등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18~20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정례조사 결과, 안 후보는 17%를 기록하며 34%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3%의 윤석열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전주 같은 조사 대비 변동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기류가 멈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이규민, 말 같지 않은 이유로 의원직 박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이규민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말 같지 않은 이유로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안성 명동거리에서 진행한 즉석 연설에서 “이 전 의원 일은 정말 안타깝다. 열심히 하다가 제가 보기에 정말로 말 같지 않은 이유로 직을 박탈당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타워크레인 해체 마무리…24일부터 광주 붕괴 아파트 24시간 수색
24일부터 광주 서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5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24시간 지속 체계로 전환된다. 앞서 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통해 27t 콘크리트 무게 추와 55m 붐대 제거를 마무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오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내일부터 24시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며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주야간) 교대 조를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국 소방력 동원령 발령에 따라 광주 붕괴현장에 합류한 전문 구조대원 14명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 14명은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에 참여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