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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다음달 7일부터 추경 심사


입력 2022.01.24 16:18 수정 2022.01.24 16:1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임시국회 27일부터 30일간

"본회의 처리 일정 추후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한병도(왼쪽)·추경호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위한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는 24일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위한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임시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간 이어지며,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진 추경안을 심사키로 했다. 다만 본회의 처리일은 추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임시회는 오는 27일 소집되며,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은 당일 오후 임시회 소집을 위한 본회의 개의식 직후 진행된다. 상임위원회별 추경안 심사는 다음달 3일부터 8일 사이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는 다음달 7일부터 열기로 했다.


여야는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 일자는 확정하지 못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달 8일 다시 만나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키로 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만 논의했다"며 "법안이나 예산의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일정 합의가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14일까지 처리가 됐으면 한다"면서도 "추후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도 "예산안이 국회로 왔으니 면밀히 검토를 하고 정부에 당초 요구했던 사안 등에 관해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앞으로 최종적인 처리를 어떻게 할지, 그런 것과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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