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강진·영천·창원에 4년간 30억원 지원
지역 네트워크사업, 청양·장성에 3억원 투입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 전북 정읍(지황)·전남 강진(쌀귀리)·경북 영천(마늘)·경남 창원(단감)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사업은 지역 내 농축산업(1차), 제조·가공업(2차), 유통 및 체험·관광업(3차) 기반을 연계해 지역 경제 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관광업체 등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총30억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단위 네트워크사업 지원 대상으로는 충남 청양(고추)·전남 장성(로컬푸드) 2개 지자체다.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을 위한 전(前) 단계 성격이다.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의 핵심요소인 1차·2차·3차 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단 구성·운영,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2년간 총 3억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하게 된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이번에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네트워크사업으로 선정된 각 시·군은 해당 특화산업 육성·지원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 기본 인프라가 우수한 점을 고려할 때 추후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