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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하이닉스 “올해 D램 수요 10% 후반 성장 예상...낸드는 30%”


입력 2022.01.28 09:54 수정 2022.01.28 12:33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반적 수요 약세...출하량 감소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샘플 출하한 24Gb DDR5 D램과 96GB, 48GB D램 모듈.ⓒ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D램과 낸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28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시장 수요 성장률은 10% 후반을 예상한다”며 “시장 성장률 수준의 출하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D램 시장 성장은 서버향 제품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5세대이동통신(5G) 네트워크 확대, 서버 교체 수요, 하반기 DDR5 지원 중앙처리장치(CPU) 채용 확대 등으로 고사양 서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D램 시장 성장은 서버용 제품이 주도해 올해 서버용 D램 수요는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20% 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세대이동통신(5G) 네트워크 확대, 서버 교체 수요, 하반기 DDR5 지원 중앙처리장치(CPU) 채용 확대 등으로 고사양 서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낸드플래시 시장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노종원 사장은 “올해 낸드시장의 수요 성장률은 약 3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도 수요 성장률을 상회하는 출하량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로부터 인수한 낸드사업 자회사 솔리다임을 포함해 올해 낸드 출하량이 지난해 약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사장은 “향후 기술 제품개발 선도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존 낸드사업과 솔리다임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통합 낸드사업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반적인 수요 약세를 예상하면서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후반의 감소를, 낸드 출하량은 한자릿수 후반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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