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3월 4일 접수
민간부문 육종가 등 우수품종 선발
국립종자원이 올해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출품 접수를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종자원은 육종가의 신품종 육성 의욕을 높이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부터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개최해 국내 육성품종 중에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품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출품은 최근 10년간(과수·임목류는 15년) 국내에서 육성된 식량작물을 포함한 ‘모든 작물’의 품종 중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수출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일 경우 품종보호등록이나 국가품종목록 등재를 하지 않아도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 신청은 개인육종가·종자업체·대학·단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육종기관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출품신청서와 관련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 기간에 종자원에 직접 제출(종자산업지원과)하거나, 우편 또는 종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출품 품종에 대한 심사는 분야별 심사와 종합 심사를 거치게 된다.
분야별 심사는 서류심사·출품품종 공개발표·재배현장 확인 등을 거쳐 보급과 시장성·기술성· 정책적 부합성·종자수출 및 혁신성 항목을 심사하며, 종합심사는 분야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육종 난이도·소비자 기호도·종자산업 및 농업발전 기여도 등을 심사한다.
시상은 올해 11~12월 중 실시할 계획으로 시상 규모는 대통령상 1점(5000만원), 국무총리상 2점(각 30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5점(각 1000만원)이다.
이 중 종자 수출에 기여한 품종에 대해서는 수출품종상(국무총리상 1점), 내병충성, 기능성 등 특정 분야에 기여한 품종에 대해서는 혁신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이 주어진다.
김철순 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올해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 품종이 선정돼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종자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민간육종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많은 민간 육성품종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