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명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보편 지원"


입력 2022.02.02 10:58 수정 2022.02.02 10:59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깔장 생리대' 부끄러운 우리 모습"

"보편 지원, 사각지대 최소화 위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번째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여성 청소년의 생리용품 보편 지원'을 내놨다.


이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깔창 생리대' 부끄러운 우리 사회의 모습이었다. 모든 여성 청소년들에게 보편복지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으로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부터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며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만 11~18세의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입 비용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보편복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서관, 문화복지시설 등 경기도 내 공공시설 225곳에 '도민을 위한 공공 생리대'를 비치하고,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 생리대 지도'를 공개했다"며 "보편 지원의 원칙을 세운 것은 어려운 환경임에도 요건에 적합하지 않거나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성남과 경기도에서 시행했던 행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국가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으며, 건강권은 어디에 사는지 또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와 무관하게 지켜져야 할 기본권"이라고 덧붙였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정계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