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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1월 전세계 판매 116.4%↑…내수‧수출 모두 늘어


입력 2022.02.04 14:56 수정 2022.02.04 14:56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내수 4477대, 수출 8837대 포함 총 1만3314대 판매

XM3.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XM3 수출 확대에 힘입어 1월 판매에서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1월 내수 4477대, 수출 8837대를 포함, 총 1만331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26.7% 늘었고, 수출은 237.5%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16.4%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중형 SUV QM6는 전년 동월 대비 45.1% 증가한 2865대가 판매되며 연초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허 받은 도넛탱크 고정 기술로 높은 안전성과 트렁크 공간 활용성, 정숙성 등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0.8%(1743대)를 차지했고, 가솔린 GDe 모델이 38.9%(1114대)로 뒤를 이었다.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7.4%(1931대)를 차지하며 고급 사양 모델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르노삼성자동차 1월 판매실적. ⓒ르노삼성자동차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히 진행 중인 XM3는 내수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418대가 판매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트림별로는 고급 사양의 RE 및 RE 시그니처 모델이 XM3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XM3는 신규 계약 고객의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을 진행 중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중형 세단 SM6는 지난 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인해 출고 대수가 감소하며 1월 124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1월 말 기준으로 600명을 상회하는 SM6 출고 대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66대, 조에 4대 등 총 70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의 1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7747대를 비롯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086대, 트위지 4대 등 총 8837대가 선적됐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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