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공사 및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
수출도 61.5% 감소한 1만1567대 그쳐
한국GM이 설비공사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차질로 1월 내수판매와 수출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GM은 1월 내수 1344대, 수출 1만1567대 등 총 1만291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78.0%, 수출은 61.5% 각각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64.3%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회사측은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진행된 글로벌 CUV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차질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에서 709대, 수출시장에서 5686대(뷰익 앙코르 GX 포함)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해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2만6832대가 수출되며 국내 완성차 전체 수출량의 6.5%를 차지, 국내 완성차 수출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장 큰 수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6만140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04.0%의 증가세를 기록, 각각 점유율 9.0%와 7.1%를 달성해 2021년 미국 소형 SUV 판매 3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의 국내 출시에 이어 국내 생산과 수입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또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 GMC의 국내 론칭을 통한 멀티 브랜드 전략을 전개,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쉐보레 타호와 트래버스에 대한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타호의 한국 공식 론칭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는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타호 론칭 이벤트’에 응모하고 쉐보레 ‘온라인 숍’을 통해 차량을 계약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아난티 남해 숙박 패키지를, 30명에게는 GS칼텍스 30만 원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신형 트래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전국 주요 거점에서 트래버스의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를 국내에서 최초로 직접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시승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1월 26일부터 쉐보레 홈페이지 내 ‘TRAVERSE HIGH COUNTRY’ 런칭 이벤트를 진행, 3월 11일까지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 상담을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콜맨 캠핑 카트 및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음료권을 제공하며, 견적 상담 진행 후 계약까지 완료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미니6(Wifi 64GB)를 경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