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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낮에도 美 주식하세요"…세계 최초 주간 거래 서비스


입력 2022.02.06 19:42 수정 2022.02.06 19:4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랠프 레이맨(앞줄 왼쪽 두 번째) 블루오션 최고경영자(CEO)와 삼성증권 관계자들이 6일 미국 주식 야간거래 독점 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부터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 대상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증권 고객은 기존 거래시간 외에도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미국 주식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 거래는 정규시장(한국시각 오후 11시 30분∼오전 6시), 프리마켓(오후 6시∼11시 30분), 애프터마켓(오전 6시∼7시)에만 열렸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야간 거래(오버나이트 세션) 지원 기능을 승인받은 대체 거래소 '블루 오션'과 독점 제휴를 맺었다.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제인스트리트 등 여러 글로벌 마켓메이커(시장 조성자)가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한다.


사재훈 채널영업부문장은 "해외 투자 확대에도 각국의 물리적 시차는 투자자들에게 걸림돌이었다"며 "주간거래 서비스 개시로 국내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이 열리는 주간에 편리하게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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