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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리콜 차종 싼타페 등 국내서도 리콜


입력 2022.02.09 20:51 수정 2022.02.09 20:51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미국서 48만5000대 리콜 실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등

국내서도 국토부와 일정 조율 후 리콜 진행 예정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48만대 리콜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대상 차종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약 48만5000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종은 ▲2016~2018년식 현대차 싼타페 ▲2014~2016년식 기아 스포티지 ▲2016~2018년식 기아 K900(K9) 등이다. 현대차는 35만7830대, 기아는 12만6747대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모듈이 오작동해 누전을 일으켜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회로 기판에 새 퓨즈를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차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등은 국내외 주력 차종이다. 싼타페는 지난해 국내에서 4만1600대, 스포티지는 3만9762대가 판매됐다.


이에 현대차그룹은는 국토교통부와 동일 차종에 대해 국내에서도 리콜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리콜 대상 차종이 국내 주력 차종인 만큼 국내 리콜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가 리콜을 결정하면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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