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과 이유빈이 여자 1,000m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민정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1조에서 1분28초053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최민정이 세웠던 올림픽 신기록은 곧바로 이어진 2조에서 뛴 수잔 슐팅(네덜란드)이 1분27초292로 경신했다.
5조에서 뛴 이유빈 역시 1분27초862의 기록으로 조 2위를 차지, 준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김아랑은 6조에서 출발했으나 코트니 서로(캐나다),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조 3위에 그쳐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