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 영향"
GS칼텍스가 2016년 이후 5년 만에 2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4조 5384억원, 영업이익 2조 189억원, 당기순이익 1조 5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4.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2조1404억원 , 2011년 2조200억원 이후 최대치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1조 2848억원, 영업이익 6092억원, 당기순이익 3750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각각 24.3%, 53.1%, 179.9%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9.8%, 30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4분기 정유 부문은 매출 8조 9167억원, 영업이익 587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 26.6%, 영업이익 208% 증가했다. 수요 회복세 지속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 9163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23.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866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역내 신증설에 따른 PX(파라자일렌) 및 BZ(벤젠) 스프레드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봤다.
윤활유부문은 매출 4517억원, 영업이익 10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2%, 38.0% 감소했다. 제품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하락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