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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보은군과 카드형 ‘결초보은 상품권’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2.02.10 16:59 수정 2022.02.10 16:5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종이 이어 카드형 출시

한국조폐공사는 10일 충북 보은군청 사무실에서 반장식 사장(사진 오른쪽)과 정상혁 보은군수가 ‘카드형 결초보은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충북 보은군과 손잡고 카드형 ‘결초보은 상품권’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결초보은 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은군이 내에서만 사용 하도록 만든 지역 상품권다.


조폐공사는 이날 보은군청에서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형 결초보은 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은군 주민은 지류(종이)형 결초보은 상품권에 이어 카드형 결초보은 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형 결초보은 상품권은 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카드형 결초보은 상품권은 카드 방식의 결제를 통해 지역 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조폐공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chak(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가까운 농‧축협에서도 살 수 있다.


조폐공사는 현재 ▲종이 지역상품권 ▲모바일(QR형) 지역상품권 ▲카드형 지역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상품권 통합 관리시스템 등 지역 상품권 관련 기반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조폐공사는 이날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랑의 기금 300만원을 보은군청에 전달했다. 기금은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카드형 결초보은 상품권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더욱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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