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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로지, 2월 가수 데뷔…광고계 넘어 가요계도 넘본다


입력 2022.02.11 09:35 수정 2022.02.11 09:3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가상인간’ 로지(Rozy)가 가수로 데뷔한다.


ⓒ로지SNS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11일 “로지가 2월 중 음원을 발매, 가수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지의 데뷔곡은 볼빨간사춘기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바닐라맨’ 정재원이 프로듀싱했으며, 음원IP 수익화 전문회사 뮤직 바인(MUSIC VINE)이 첫 프로젝트로써 기획 총괄 및 제작사로 참여했다.


특히 로지는 제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미국의 릴 미켈라(Lil Miquela)에 이어 가수로 정식 데뷔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는 1998년 국내 최초 사이버 가수 아담 이후 정식 음원 발매를 예고한 만큼 인플루언서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한편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3D 합성 기술로 탄생시킨 가상 인간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 가상인간 TV 광고 모델로 신한라이프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유튜브에서 11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로지는 11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한국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이자 모델로 활약하면서 MZ세대를 사로잡은 스타로 떠올랐다. 금융·자동차·온라인 패션 플랫폼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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