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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1조6770억 순매도


입력 2022.02.14 06:00 수정 2022.02.11 16:2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1월 국내 상장 주식을 1조677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1조7000억원 어치에 가까운 주식을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달 국내 상장 주식을 1조677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서는 62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2조306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3000억원)과 아시아(1조3000억원), 중동(1000억원)이, 국가별로는 영국(2조3000억원)과 싱가포르(6000억원) 등에서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금융감독원

외국인은 국내 채권에 대해선 같은 달 6조751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7000억원)과 중동(7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미주(1000억원)에서 채권에 순투자했다. 국채에서 4조1000억원을 순투자한 반면, 통화안정채권에서는 3000억원 순회수했다.


이로써 지난 달 주식과 채권을 더한 외국인 상장주식 순투자액은 1조9960억원을 기록했다. 보유 잔액으로 보면 상장 주식 722조4680억원, 상장 채권 217조7760억원 등 총 940조228억원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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