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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베이징 올림픽 참가 선수가 올렸다가 빛의 속도로 삭제된 영상


입력 2022.02.13 14:01 수정 2022.02.13 13:5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카트리 릴린페레 인스타그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의 천장이 누수 돼 물이 쏟아지는 영상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게시 직후 곧바로 삭제돼 의구심을 자아냈다.


핀란드 국가대표 스키 선수 카트리 릴린페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저커우 선수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지난 10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천장의 전등과 스프링클러 사이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릴린페레의 옆쪽에서는 빗자루로 물을 퍼내는 모습도 확인됐다. 그는 이 영상을 게시하며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영상은 게시 직후 삭제됐다. 다만 네티즌이 영상을 녹화한 덕에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의 참상은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공유한 한 네티즌은 "핀란드 선수촌의 수도관이 터졌다"며 "중국이 첫 번째로 보인 해결책은 사람을 보내 영상을 삭제하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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