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임직원 헌혈 통한 나눔 행사 진행

코로나19로 급감한 혈액 보유량 증대에 동참…헌혈증 기부도

제주항공 한 직원이 14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항공지원센터 주차장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항공지원센터에서 임직원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늘리는데 동참하기 위해 올해 첫번째 임직원 헌혈 행사로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희망하는 직원들을 사전 모집해 30분당 4명까지만 헌혈을 하도록 했다.

헌혈을 하는 직원들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헌혈 차량 내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또 제주항공은 헌혈을 하고 싶지만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개인이 보관하고 있는 헌혈증서를 기부받아 오는 6월 헌혈의 날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정 기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다시 늘리는데 동참하기위해 헌혈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중에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인 헌혈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