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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물적분할, 'SK에코엔지니어링' 공식 출범


입력 2022.02.15 14:37 수정 2022.02.15 14:38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윤혁노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배터리, 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전문기업 도약 목표

SK에코플랜트에서 물적분할한 SK에코엔지니어링이 15일 공식 출범했다.ⓒSK에코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에서 물적분할한 SK에코엔지니어링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이날 공식 출범식을 열고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사 역량을 결집해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를 강화하겠단 목표다.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는 SK에코플랜트 출신 윤혁노 대표가 올랐다. 윤 대표는 2002년 SK㈜ 입사, SK텔레콤을 거쳐 2008년 SK에코플랜트(舊 SK건설)에 합류했다. 이후 플랜트 전략기획실장, 기업문화실장, 현장경영부문장, 플랜트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전략과 사업을 두루 경험했다.


최근까지 SK에코플랜트에서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솔루션 추진 BU(Business Unit) 대표를 맡아 이번 신설법인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배터리, 소재 등 SK그룹의 주력사업을 최고 기술력으로 구현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혁신 툴(Tool) 적용 확대를 통한 프로젝트 수익성 제고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은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새로 마련된 SK에코엔지니어링 사옥에서 열렸다. 윤혁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 및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그린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의 서막이 열렸다"며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해 파이낸셜 스토리를 조기에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돌입한 SK에코엔지니어링은그린에너지 분야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SK그룹의 4대 핵심사업 성장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나서는 한편, SK그룹 멤버사와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그간 플랜트 분야에서 굵직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역량도 적극 활용한다. 배터리, LiBS, 수소, 친환경 리사이클링, LNG 발전 등 건설사업 영역에서 맞춤형 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기술 보유 업체(Tech Holder)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성장을 위해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고 대학원 과정과 연계해 구성원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부터 설계, 시공, 사업관리, 안전관리 등 분야의 주니어 탤런트(신입 및 직무 경험 3년 미만 지원자)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접수는 오는 28일까지 SK 채용 포털을 통해 진행된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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