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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 질적 측면 개선세 뚜렷…감회 남달라”


입력 2022.02.16 10:29 수정 2022.02.16 10:29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16일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 개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1월 고용동향’을 주요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 고용시장상황을 점검하며 논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1월 고용 동향’에 대해 "양·질적 측면에서의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113만5000명 늘어나 200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코로나19 기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취업자 수가 100만 명 이상 증가한 데 대해 남다른 감회가 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취업자 수·고용률 모두 11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고용 회복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위기 어려움이 컸던 숙박·음식, 교육, 예술·여가 부문 고용도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 연령층에서 고용 회복세가 나타난 점에도 주목했다.


홍 부총리는 “30대 취업자 수는 2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40대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면서 “특히 3040 인구가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0대 12만6000명, 40대 8만3000명으로 더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인 전일제와 상용직 근로자가 고용개선을 주도하고 있다”며 “전일제로 간주되는 주당 36시간 이상 취업자수 증가(+114.7만명)가 1~17시간(+13.3만명)을 크게 상회하면서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했다. 상용직 근로자는 4개월 연속 60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홍 부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정부는 최근 확진자 증가가 전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해서 예의주시하면서 피해 업종과 계층을 두텁고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그간 고용시장의 양적·질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심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되는 즉시 피해 부문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회복 등을 위한 추경 사업 집행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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