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리오프닝 본격 돌입, 운송·호텔 주목"

"이익 가시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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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속에도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이 확대 중이라며 업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17일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셀프 방역 및 위드 코로나 전환이 필연적인 만큼, 인플레이션 방어가 되면서 리오프닝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에 대한 선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국가 차원에서 방역을 통제할 수 없고 셀프 방역 및 위드 코로나 전환이 필연적이라는 점이 작년 위드 코로나 정책과 다른 점이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계절독감 취급으로 인한 일상 회복은 한국도 필연적"이라며 "투자자들도 불안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 대외 수요보다는 자국 수요 비중이 높은 리오프닝 업종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4 분기 실적시즌을 거치면서 이익 전망 지속 상향 혹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동시에, 수급 환경도 개선되고 있는 △운송 △호텔·레저서비스 △미디어·교육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 2 년 간 과잉 유동성 시대에서 벗어나 유동성 축소 시대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단순히 기대감만 가지고 베팅하기 보다는 주가 본연의 함수인 이익 가시성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