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우크라군 공격 소식에 한때 '하락'
여전한 불확실성에 관망 의견 지배적
비트코인이 오후 들어 약세를 보이며 52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246만원으로 전날 대비 1.6%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0.8% 내린 523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5300만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공화국 지역을 공격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면 하락 전환했다. 이후 시장에선 과민반응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며 낙폭을 줄였다. 현재는 5200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좀 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370만9000원, 37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각각 2.2%, 0.4%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