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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국민의힘 "경기주택公, 이재명 비선캠프 역할"…'옆집 의혹' 공세 강화 등


입력 2022.02.18 18:05 수정 2022.02.18 18:0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가 지난해 8월 경기도 수원시 광교원천 행복주택 현장을 방문해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경기주택公, 이재명 비선캠프 역할"…'옆집 의혹' 공세 강화


국민의힘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자택 옆집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직원합숙소로 사용된 의혹에 대해 "불법적으로 운영된 '비선캠프'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살았던 분당 아파트 바로 옆집이 경기도시공사 직원합숙소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도대체 이 후보의 옆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 후보과 공사 측은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기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도 옆집 의혹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정치적인 목표와 공권력, 생계보장형인사 등을 통한 이 후보와 이헌욱의 공생관계를 보니, 과연 성남시정과 경기도정엔 공과 사의 구별이 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전날 TV조선은 2020년 8월 경기주택공사가 직원합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이 후보의 경기 수내동 아파트 옆집을 2년간 9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경기주택공사는 해당 숙소를 판교사업단의 조성사업을 담당한 대리 2명과 평직원 2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후보와 선대위 모두 경기주택공사의 합숙소에 대해 알지 못하며, 공사 숙소에 관여할 이유도 없다"고 반박했다.


▲'승산없나' 질문에...이재명 "지지율은 파도, 성찰하고 노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지지율이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성찰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모바일앱 '이재명 플러스'에는 'N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이번 대선은 승산 없어 보이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후보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실망이 많으신 것 같다. 지지율은 파도와 같아서 언제나 출렁이는 것"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이같이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0%,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격차는 9%p로 오차범위(±3.1%p) 밖이었다. NBS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6인‧10시’ 거리두기 소폭 완화…유통업계 “현 상황에선 거리두기 무의미”


정부가 기존 대비 소폭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외식을 비롯한 유통업계에서는 정부 조치에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방역조치로 손실이 계속 누적되고 있는 외식 등 자영업자들은 정부 조치와 상관없이 24시간 영업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정부가 '사적모임 6인, 영업시간 오후 9시'로 제한해 왔던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6인, 오후 10시'로 일부 완화하는 내용의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18일 발표했다. 오는 19일부터 3·9 대선 후인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 간 적용한다.


이번 조치에 유통업계 전반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다.


하루 10만명에서 앞으로 수십만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현재의 거리두기 조치는 무의미 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비자들도 현 상황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만큼 정부 조치에 따라 큰 매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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