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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검토 시작


입력 2022.02.20 11:23 수정 2022.02.20 11:3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화이자·모더나 두 번째 부스터샷 허가 여부…논의 초기 단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자료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4차 접종(두번째 부스터샷) 허가에 대해 검토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FDA 백신 허가에 대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4차 접종 허가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4차 접종과 관련한 연구 진행에 따라 접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은 1·2차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력이 떨어져 전 세계 각국 방역당국이 3~6개월 뒤 접종(부스터샷)을 맞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부스터샷도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져 4차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에 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4차 접종 백신 후보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FDA가 4차 접종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모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면역 취약층 등 일부에만 접종을 할 것인지 등 사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어 당장 결론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접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는 것도 걸림돌 중 하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 약 65%가 백신 완전접종자로 이 가운데 부스터샷까지 맞은 비중은 약 43% 정도에 그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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