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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군 사저 입주 준비…이삿짐 차량 드나들어


입력 2022.02.20 16:05 수정 2022.02.20 16:06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대선 끝나고 입주할 가능성 높아

지난 17일 청와대 경호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찾아 경호 준비를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관계자들이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둘러보는 모습이다.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20일 이삿짐 차들이 드나들기 시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저에서는 오전 10시께부터 인부들과 트럭이 출입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저를 매도한 전 주인이 맞은편으로 이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짐을 나르던 인부들은 "기존에 있던 짐을 뺀다. 새로 들어가는 짐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 사저 매입비용의 잔금을 치르며 입주 준비를 마친 바 있다.


청와대 경호처 역시 박 전 대통령 사저 일대에서 본격적인 경호 업무를 시작했고, 경찰도 순찰차를 상시 배치하고 경력 10여 명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달성군에서는 사저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몰리자 인근에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과 화장실을 임시로 설치했다.


경호처와 경호 문제 등을 논의한 한 달성군 관계자는 "경호처에서 선거가 끝나고 오실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고, 전날 사저를 찾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후보는 "박 전 대통령께서 회복이 좀 더디셔서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퇴원하실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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