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조사…李-尹 1.5%p 격차로 순위 변동
안철수 5.8% 심상정 2.7%…84.1% "계속 지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방빅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3.3%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3%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5%p이지만, 순위가 바뀌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2.0%p 하락한 5.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8%p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그 뒤를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1.7%),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0.4%)가 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84.1%가 '계속 지지하겠다'라고 답했다. '바꿀수도 있다'는 응답은 13.5%다.
대선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7%가 투표 의사를 밝혔고,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0%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0.5%p 오른 47.8%, 부정평가는 0.8%p 내린 49.8%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6%p 오른 38.5%, 국민의힘이 0.5%p 내린 34.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7.8%, 정의당은 4.3%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