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우크라 사태에 미국 주식 낮 거래 3배 증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증권 본사 전경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22일 미국 주식 낮 거래 서비스에 평소의 3배 가까운 거래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통한 거래 금액은 314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일 서비스 개시 이래 일평균 거래금액의 2.9배 수준이다.

매수 상위 종목은 애플, 알파벳A, TQQQ, 테슬라, 엔비디아 순이었다. 매도 상위 종목은 테슬라, 애플, 루시드, 엔비디아, SPY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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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은 지점 프라이빗뱅커(PB) 창구를 통한 주문보다 온라인 주문 비중이 67.9%로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우크라이나 이슈가 오늘 밤 열릴 미국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선매매하는 움직임이 많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변동성에 대한 개인들의 투자 관심이 얼마나 높은 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