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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러시아 우크라 침공 공포 휩싸인 비트코인…역대급 폭락 오나


입력 2022.02.22 18:43 수정 2022.02.22 18:4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디지털자산심리지수 28.61…한 주만에 중립→공포 전환

지난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코인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대장주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일제히 매도행렬에 나서며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금리 인상을 비롯한 외부 충격이 다시 가해질 경우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28.61로 전주(51.83) 대비 23.22p 하락했다. 심리 상태 역시 중립에서 공포로 전환됐다.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돼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것으로 탐욕 상태로 본다. 0~40은 공포, 40~59는 중립, 60~100은 탐욕으로 구분된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공포에 휩싸인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시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공포를 느낀 투자자들이 잇달아 던지며 시세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 비트코인은 이날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453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5000만원대에 육박했던 점을 감안하면 10% 이상 폭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도 45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 350만원대에 거래됐던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10만4000원, 3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세운 자칭 독립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과 주권을 인정한 뒤 러시아군의 진입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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