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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국내경제 성장세 양호…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


입력 2022.02.24 11:46 수정 2022.02.24 11:50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국내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은 통화정책방향회의가 끝나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은 전원 일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로 동결했다. 아울러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3.1%로 1.1%p 상향 조정 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총재는 "민간소비 회복 흐름이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주춤했으나, 수출은 견조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향후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효과 등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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